[위기의 새마을금고]① “돈 빼야 하나”… 불안감에 지점 달려온 예금주들


[위기의 새마을금고]① “돈 빼야 하나”… 불안감에 지점 달려온 예금주들

동부금고, 600억 대출 부실에 폐업 후 합병 돈 빼려는 예금주 몰려…직원들 “믿어 달라” 행안부, 부실 우려 금고 100곳 특별 점검 “너도나도 돈을 빼면 내 돈은 못 찾을까 봐 불안해서 잠을 하나도 못 잤어요. 오전 9시 ‘땡’ 되자마자 예금통장을 해지하러 달려왔습니다. 예상대로 지점 안에 나 같은 사람이 수두룩하더라고요.”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사는 문춘호(66)씨는 4일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옛 평내새마을금고·동부금고) 본점을 찾아 가입한 상품을 해지하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마을금고) 직원은 안전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다 돈을 빼버리면 도미노 현상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일어나는 것을 못 막지 않겠느냐”면서 “아내 명의 통장도 해지해 다른 시중은행..


원문링크 : [위기의 새마을금고]① “돈 빼야 하나”… 불안감에 지점 달려온 예금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