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이 10분의1로'…경제난 레바논 환율 90% 절하


'자산이 10분의1로'…경제난 레바논 환율 90% 절하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자국 통화 가치를 90% 절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아드 살라메 총재는 원래 1달러당 1507파운드였던 공식 환율을 1달러당 1만5000파운드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운드 가치는 달러 대비로 90%가 절하되는 셈이다. 이는 급격한 상향(환율)이기는 해도 여전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환가다. 실제 암시장에서는 1달러에 5만7000파운드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살라메 총재는 "우리나라 민간 은행들은 파운드화로 환산된 자산이 달러당 1500이 아닌 1만5000파운드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같은 평가절하로 인한 손실을 재구성할 수 있게 은행들에 5년의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환율 절하는 레바논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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