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석유판매 대금 4조원 증발


베네수엘라 석유판매 대금 4조원 증발

전 세계 석유매장량 1위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30억 달러(약 4조 원)의 석유 판매 대금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거듭된 경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중국, 이란 등 반미 국가의 중개업체를 통해 석유를 수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로 징수한 대금이 증발했다는 것이다. 이번 스캔들이 ‘검은 황금’ 원유를 믿고 각종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 정책을 펼치며 2013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사진)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스캔들을 취재해 온 엘리히오 로하스 기자는 20일 현지 매체 우니온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10, 11월 암호화폐로 거래된 30억 달러의 석유 판매 대금이 사라졌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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