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H마트에서 울다

H마트에서 울다 저자 미셸 자우너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2.02.28. 유진이가 추천해줘서 읽은 <H마트에서 울다>이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고 가족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H마트에서 울다>의 주인공 미쉘은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미국인인 혼열인이다. 소설은 주인공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어머니가 암에 걸려 결국 죽음에 이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조국이자 즐겨먹었던 한국 음식을 통해서 어머니를 기억하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치유한다. <H마트에서 울다>는 분명 외국인이 쓴 소설인데, 한국인보다 한국 음식을 정겹게 소개하고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군침이 돈 적이 여러번 잇었다. 그만큼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의 정서를 소설 속에 잘 담았다. <H마트에서 울다>를 읽으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평생 살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나의 부모님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들이 살아계실 때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건강에 더 신경 써야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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