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칠레 까베르네 소비뇽을 마셨다. 정석적이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까베르네 소비뇽의 맛이 잘 느껴진다. 풀바디에 묵직함도 느껴진다. 아쉬운 것은 탄닌과 향이 매우 약하다.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나라면 카스틸로 데 몰리나 트리부토 그란 레제르바보단 콘차이토르의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를 마실듯 하다. 물론 콘차이토르 와인이 10%정도 더 비싸긴하지만 말이다. 풀바디의 정석적인 까베르네 소비뇽의 맛이 느껴진다. 탄닌과 향이 적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블라이드 테이스팅에서 칠레 와인 1위를 수상했다는데 의외이긴 하다. 콘차이토르가 칠레 와인에서 밀리다니 말이다. 바디감 하나만큼은 인정하는 칠레 와인이다. 까스틸로 데 몰리나 트리부토 그란 리제르바 가격은 19,800원이다. 이마트에서 구입했다. Castilo de Molina 와이너리 1980년대 칠레 산 페드로 지역에서 탄생한 와인이다.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인 VSPT 와이너리는 동남아시아에 와인을 많이 수출하고 있다. 20여개의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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