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 목욕탕 사람 많음 / 설날인데 이상한 꿈 꿨음 / 청주에도 해물화짬뽕이?


설 전날 목욕탕 사람 많음 / 설날인데 이상한 꿈 꿨음 / 청주에도 해물화짬뽕이?

설 전에 목욕탕을 가기로 했는데, 고민 끝에 간 곳이 청주온천. 거기 불 난 걸 알구 있지만, 다른 곳은 규모도 작구 해서 어쩔 수 없음. 동생이랑 둘이 갔는데, 주차장이 모두 만차. 겨우 도로변에 자리 잡아서 들어감. 목욕탕 비용은 11000원, 샤워, 탕, 사우나, 노천탕, 때밀기 코스로 즐김. 사우나 대결에서 당연 나의 승리. 내공이 아직 부족하다고 핀잔주기. 노천탕은 또 쓸데없이 뜨거워서인지 사람들이 없음. 때밀면서 상대방 핀잔주는 게 메인 이벤트. 가위바위보로 순서 정하고 동생이 먼저 내 등을 밀면서 핀잔주기 시작. "이게 사람이냐?" "너 어디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아, 타월 담근 땟국물 마실래?" 모든 공격을 묵묵히 참아내고, 이제 내 턴. "이야, 여기 맛집이네. 메밀국수 잘 미네. 웨이팅도 있겠다. 소바 전문점 차려라." "너 무슨 몸이 지우개냐? 왜 사람 몸에서 지우개 가루가 떨어져? 네 몸 보니까 지우개 쓰던 추억 생각난다." 만족스럽게 딜하고 나서 등 서로...


#동남지구 #목욕 #설날꿈 #스파피아 #청주온천 #해물화짬뽕

원문링크 : 설 전날 목욕탕 사람 많음 / 설날인데 이상한 꿈 꿨음 / 청주에도 해물화짬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