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서재원 어르신, 장수지팡이 230개 기탁


보은군 서재원 어르신, 장수지팡이 230개 기탁

보은군 산외면에 거주하는 서재원(만94세) 어르신이 지난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장수지팡이 230개를 기탁했다. 이 날 기탁한 장수지팡이는 서재원 어르신이 직접 지팡이로 적합한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만든 것으로 군은 어르신의 뜻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장덕수 산외면장, 최재형 군수, 서재원 어르신. 서재원 어르신은 “몸이 많이 늙어 이제 귀도 잘 들리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 지팡이를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팡이 지팡이 한 개 한 개에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 주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며, “보은군 어르신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재원 어르신은 2015부터 매년 꾸준히 장수지팡이를 만들어 현재까지 4,760개를 보은군에 기증했다. 충청미디어 [email protected] 보은군 서재원 어르신, 장수지팡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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