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단점유 청주병원 강제 집행 … 법원, 계고 통지

청주시가 시청사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청주병원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청주법원 집행관실 집행2부가 점유이전에 불응하고 있는 청주병원에 강제집행을 예고하는 계고 통지를 했고, 이로써 본격적으로 강제집행 수순에 돌입했다. 이날 계고 통지 현장에는 시 관계자도 참여했으며, 집행관과 함께 불법으로 점유 중인 병원 시설에 대한 현장을 확인했다. 충북 청주지방법원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청주병원을 방문해 조원익 부원장(오른쪽)에게 부동산 인도를 내용으로 한 강제집행 계고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제집행 계고 조치는 일정한 기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집행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알리는 일종의 경고 조치로, 계고시한은 통상적으로 3~4주 정도다. 이후 채무자가 계고사항에 대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집행관실은 수차례의 현장견적을 통해 강제집행 시 예상되는 인력, 비용 등을 산출하고 최종적으로 강제집행 일자를 지정한다. 앞서 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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