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세요, 2022년


잘 가세요, 2022년

―한해가 저물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일 년, 괴로운 일, 슬픈 일은 바람에 훨훨 날아가세요. 새로운 희망을 기다립니다― 지난 한달 동안 전 세계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준 카타르월드컵이 18일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마지막 타임아웃 휘슬이 울릴 때까지 거듭되는 긴장의 연속에 보는 이들을 아슬아슬 숨 막히게 했습니다. 전후반 90분에, 연장전 30분, 그래도 승부를 못 가려 승부차기까지 들어가 4:2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함으로써 경기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긴장에 긴장을 더하는 아슬아슬한 순간, 순간의 연속에 스릴은 있었습니다. 특히 현지와의 시차 때문에 꼬박 밤을 새워야했던 한국의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특별한 인내심을 필요로 했습니다. 경기는 ‘축구의 신’이라는 아르헨티나의 백전노장 리오넬 메시(35)와 ‘새로운 축구의 신’이라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3)의 개인기 대결이 더욱 볼만 했습니다. 나이차가 많...


#김영회 #상임고문 #오피니언 #잘가세요2022년 #충청미디어 #충청미디어상임고문

원문링크 : 잘 가세요,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