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고


무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고

나는 당사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우리가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넘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무수하고 수 없는 측면들에서 소수자에 속한 사람이고, 소수자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겁이 많고 때론 비겁하다. 평생을 모범생으로 살아왔다보니 막상 정말 내가 소수자이고 내가 당사자인 주제에 대해서 무명님처럼 용기있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기울어진 지형과 역류하는 물결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가해질 무수한 피해를 감수하고 자기 자신의 아픔을 나누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면, 우리 그이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나는 믿는다. 서로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이 미약한 네트워크의 우리들이 우애를 나눌 수 있다고, 연대할 수 있다고. 아래 링크는 제목과 본문에 언급된 무명님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개인적인 이야기 - 타이레놀 자해, 타이레놀 자살 이 키워드를 통한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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