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지니'의 자기소개입니다.


'소중한 지니'의 자기소개입니다.

지긋지긋한 가난, 그래도 깨발랄, 그래서 아마도 우울증 이것이 저의 어린 시절입니다. Anemone123, 출처 Pixabay 하고싶은 것을 생각해보기도 전에, '가난'이라는 단어는 그저 제가 해야할 것들만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보다 한살많은 친척언니의 옷을 물려입었으나, 그마저도 3명의 여동생들과 나눠입어야하니 대학생때도 제가 기숙사에 들고 올 수 있는 옷은 두세벌이 전부였습니다. 돈없는 집 큰딸로 태어나 '여상'을 가지않은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했으며 등록금이 비싼 사립대학교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라 집에서 셔틀버스타고 두시간씩 걸리는 지방국립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다녔습니다. 등록금이 너무 싸서 성적장학금은 전체가 아닌 절반이 나왔고 나머지 등록금 50만원을 내는것도 너무 죄송스러워 알바비도 거의 부모님께 드렸더랬습니다. 그렇게 살아도 '고맙다'라는 말보다는 '그것밖에 못하냐'라는 말을 많이 들으니 가족도 싫어지더군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가족이 싫어 서울로 올라왔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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