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 수제김치, 광어필레 조림


수제맥주 + 수제김치, 광어필레 조림

학교에서 양조학과 학생들이 만들어 파는 금요일 한정판 맥주란다. 캬- 맛이 정말 좋은데, 우리 J도 맛이 기가 막힌단다. 아들, 자중하자. 너는 아직 초딩이다;;;;; 밴쿠버는 9월 입국을 추천한단다. 이유는 비가 오지 않는 쨍한 날들이 많으니 밴쿠버의 써니한 일상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우리는 망했다. -_- 한 겨울에 매일 비 내리는 밴쿠버라니. 오늘은 빗줄기가 꽤 굵어서 휴일이지만 온 가족이 집안에 감금되었다. . . . . . 그 와중에 한인마트에서 사 온 김치의 정체를 자꾸 의심하는 남편이다. 사실, 김치를 챙겨먹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 캐나다에서는 적지않은 금액의 김치인데, 아무래도 맛을 보니 중국산이 분명하다며 부르르 몸을 떠는 아저씨다. 그러더니, 결국 오늘 급하게 김치? 겉절이? 를 담그셨다. 스텐볼에 한아름 만들어 놓고, 맛을 보라는데 어멋, 이 맛이야. 너무 맛있다. 소금이 없어서 그 비싼 죽염을 넣었단다. 하하. 정말 고급진 맛이다. 며칠 전, ...


#밴쿠버일상

원문링크 : 수제맥주 + 수제김치, 광어필레 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