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테이블 사왔어요. in 밴쿠버


커피테이블 사왔어요. in 밴쿠버

오늘 체감온도는 영하12도란다. 밴쿠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추운 날씨. 요 추운 날씨에 로로는 보온도시락 아니고 일반 도시락을 싸갔다. 엄마의 어젯밤 독촉에도 절대 도시락통을 꺼내놓지 않아 맛보게되는 쓴 맛이다. 아들, 괜찮아. 경험으로 체득하면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야. 각설하고, 어제도 오늘도 추운 날씨 덕분에 햇살이 눈부셨다. 우리 동네 설산이 햇볕 아래 더욱 반짝이는 아름다웠던 날. 즉흥적으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둘러보다가 생각지도 않은 당근을 캐었다. 원래는 조명2개를 올려놓을 end tables를 사려고 시작한건데, 뜬금없이 아주 싸게 나온 커피테이블을 발견하고 Deal! 을 외치며 길을 떠났다. 목적지는 사우스델타. 중고거래를 위해 델타, 화이트락, 웨스트밴쿠버, 웨스트민스터, 리치몬드... 안 가본 동네 없이 밴쿠버 주변도시 구석구석을 잘 돌아다닌다. :) 중고거래는 실패의 위험부담이 있지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동네구경은 실패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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