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아침 충동적으로 구매한 비행기표로 학원서 돌아온 아이들 배낭하나씩 둘러메게하고 호텔도, 렌트카도, 돌아오는 비행기표도 없이 무작정 셋이 떠난 급작스런 제주 여행이었다. 캐나다 가면, 당분간 오지 못할 대한민국, 우리가 사랑했던 구석구석을 다시 한번 발 도장 찍기. 그런데 왜 어린이들은 밥만 먹이면 떵이 마려운지 모르겠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행의 최대 난제다. 1일차 : 늘봄흑돼지ㅡ넥슨박물관 1.늘봄흑돼지 애기때부터 기저귀 차고 오는 맛집이다. 공항에서 무조건 늘봄 흑돼지 찍고 출발한다. 애아빠랑 올 땐 몰랐었는데, 고기는 늘 고객이 직접 잘라야했던가? 아이 두명과 엄마만 오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지 못한 채, 아이들이 다음엔 꼭 아빠를 데려오자했다. 고기 굽는데 아빠가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2. 넥슨 컴퓨터 박물관 두번째 방문이라 본인들끼리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단다. 내부에 있던 키보드 모양의 와플이 있던 힙한 카페가 없어졌단다. ㅠ 할 수 없이 엄...
#제주아이와
#제주여행
#제주체험여행
원문링크 : 프로 제주여행러의 3박4일 with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