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 in 밴쿠버


주말 일상 in 밴쿠버

모처럼 화창한 주말이 밝았습니다. 겨울학기 농구도 이제 슬슬 끝나가요. 오늘은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업이 있는 날. 아이들을 집어넣고 저렴한 농구공 사러 왔어요. 두달 째 사달라고 하는 야외용 농구공. 아빠가 사준 비싼 농구공은 야외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있습니다.; 어린이들, 이제 싸구려 농구공으로 밖에서 마음껏 뛰어 놀으렴. 갑자기 내린 폭설에 방수장갑이 없어서 애쓴 어린이들; 스키장갑이 대폭 세일이라고 해서 아웃도어 매장도 들려봅니다. 마땅한 것들은 벌써 다 팔렸구나. 빈 손으로 터덜터덜 돌아오다가 중국 마트에서 세일을 하고 있지 않겠어요? 한인마트의 절반 가격, 엄머 이건 꼭 사야해. 국수랑 스윗칠리소스 급하게 사서 호로록- 다시 차를 돌려 아이들을 픽업하러 왔어요. 얼마만에 보는 햇볕인가. 감개무량. 하도 사진을 곰발바닥처럼 찍어대서 ㅠ 어제는 자기 전에 '블로그 사진 잘 찍는 법' 공부를 좀 했어요. 약간 나아졌을까요? 에헴. 저는 일단은 절반의 만족이요. 수업이 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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