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아닌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오늘


아무 것도 아닌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오늘

왔다 왔다 PMS 주기가 찾아왔다. 그래서인지 또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근자감은 사라지고 내가 미래에 직장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런 걱정들만 엄습한다. 그리고 정말 내 주변엔 아무도 없는 것 같고 난 아무것도 가진 것도, 이룬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새삼 되게 초라해진다. 물론 이제는 이런 상태에서 금방 bounce back할 수 있고, 내일이면 내 기분 상태가 달라질 수 있을 것도 안다. 아님 당장 몇 시간 후에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이 주기가 찾아오면 변하지 않은 내 상태에 대해 엄청난 공허감과 걱정이 밀려오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분명히 몇 달 전과는 많이 달라진 사람인 걸 안다. 난 이제 운동도 일주일에 4회 이상은 가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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