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잘 모르는 진로


부모님이 잘 모르는 진로

어렴풋이 상상했지만 PR, 브랜딩, 마케팅 등의 업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다름 아닌 부친과의 길고 긴 논쟁의 시작임이 틀림 없다. 월요일에 정말이지 조졌다고 생각한 면접을 본 회사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지원한 포지션 합격 결과 연락을 받았고 나는 다음주 수요일부터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들뜬 마음에 부친에게 입사 소식을 알렸고 (비록 인턴 포지션이긴 하지만) 나는 또 어김없이 기나긴 논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안정적이지 않은 포지션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우려, 알지 못하는 업계에 대한 불안감, IT 회사만은 거치셨기에 막연히 IT 기술, 빅데이터 분야 교육만은 계속 장려하시는, 그리고 공기업에 대한 끝없는 장려가 포함된 그런 주장과 나의 끝없는 논박... 그런데 내 설명에 대해서 부친은 절대 완전히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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