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2] 백자항아리의 특징과 변천 : 15 ~ 16세기


[백자 #2] 백자항아리의 특징과 변천 : 15 ~ 16세기

조선시대의 백자는 불교적 색체의 고려시대 청자와 비교하여 유교 문화를 상징하는 대명사로 흔히 일컬어진다. 신흥 왕조의 주체세력인 성리학자들의 내면 정신세계가 순백자에 투영되어 나타났다고 할 수 있으며, 조선백자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항아리 형태 면에서도 신흥 왕조의 활기찬 기풍을 반영하듯 전체적으로 기운이 넘치면서 당당한 형태의 순백자 항아리가 만들어졌다. [그림 1]의 "백자 항아리"는 입구는 외반하면서 끝이 말려있고 어깨 부분이 둥글게 팽창되었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좁아지는 입호 형태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항아리로 뚜껑을 갖춘 [그림 2]와 같은 "백자 항아리"가 있다. 뚜껑에는 보주형의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손잡이를 중심으로 얕게 2단의 동심원이 형성되어 있다. 굽 안 바닥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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