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8] 차이를 만들어내는 '배치'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8] 차이를 만들어내는 '배치'

배치와 조합 - 새로운 의미의 발견 MIT에는 '빌딩 20(Building 20)'이라는 건물이 있었다. 이 곳에서는 수 많은 학문적 성과와 세상을 바꾼 신기술이 탄생했다. 빌딩 20은 1943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연구장소 확보를 위해 급조된 공간이다. 총 2만 5,000제곱 미터 면적의 허술한 목재로 만든 3층짜리 건물은 어떻게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었을까? 이 건물은 쉽게 구조변경이 가능했다. 벽을 분해하고 싶으면 벽을 부숴버렸고, 건물을 증축하고 싶으면 천장을 없앴다. 정해진 통로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어디서든 쉽게 만나고 대화할 수 있었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다. 즉, 연구를 위해 건물을 짓고, 팀을 만들고, 연구를 수행하는 직선형태의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재배치하고 재조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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