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1]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큐레이터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1]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스테파니 모이송은 세계적인 큐레이터로, 예술계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이들은 많은 전시를 기획하고, 서적을 출간하며, 예술계의 중요한 아젠다를 제시한다. 오브리스트는 미술계의 대표적인 큐레이터로 유창한 말솜씨와 활동적인 성향을 지니며, 2000번 이상의 출장을 통해 전 세계에서 그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은 2007년 리옹 비엔날레의 큐레이션 작업을 함께 맡았고,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60명의 사람을 선정한 후 이들 각각이 미니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하는 독특한 방식의 큐레이션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큐레이터가 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는 몇몇의 자신의 위상만을 뽑내는 자리가 아닌 이는 복잡한 세계를 더 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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