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의 꼬깔콘


2+1의 꼬깔콘

2+1의 인연으로 나에게 한 봉지 들어온 바비큐 맛 꼬깔콘 한 봉지. 포장 비닐봉지의 바스락바스락 소리에 봉지를 뜯어 과자를 입에 넣기 전부터 꼬깔콘을 먹는 느낌이 든다. 봉지를 위쪽을 일자로 찢고 또 세로로 일자로 죽 찢고 바닥에 놓아 마지막으로 아랫부분도 찢어낸다. 고소한 냄새와 함께 봉지는 식탁보로 변하고 그 안에 수북이 들어있는 세모난 꼬깔콘들 때마침 문을 열고 들어온 아저씨에게 같이 먹자고 권해 마주 않게 된 꼬깔콘 식탁 아삭아삭 고소한 과자를 먹으면 이야기도 고소하게 나오는 걸까 우리는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손을 뻗어 꼬깔콘을 번갈아 집는다. 음료수가 있었으면 했지만 꼬깔콘은 꼬깔콘 혼자라야 제맛이지 아삭아삭 고소한 맛을 느낀 혀가 고소한 말을 나눈다 그때 나는 문득 목이 메어 먹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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