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아하게 될줄은...


이렇게 좋아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 (ft. 가을캠핑) - 어렸을 때 아빠가 주말마다 계곡, 산, 바다 가리지 않고 데리고 다녔다. 도착과 동시에 놀지도 못하고 텐트를 치기 위한 아빠의 잔소리들.. 여기잡아라.. 돌 주워와라.. 땡볕에 바다에서 노는 애들을 부러워하며 텐트치는걸 도왔던 기억이 있다. 그땐 화장실도 마땅치 않았고 샤워실도 있을리 만무해서 항상 찜찜하게 집에 돌아와 샤워 순서를 기다렸었지. 그때의 찜찜한 기억때문인지... 캠핑이 대유행할때.. 절대 나는 캠핑하지 않으리.. 다짐했었다. 호텔이고 펜션이고 얼마나 잘되어있는데 사서 고생인지..이러고... 외면만했었지. 그런데 자식이 뭐라고.. 캠핑을 원하는 아들덕에 구색맞 갖춰서 한번 갔다왔더니.. 와..진짜 격세지감.. 첫 캠핑을 잊을 수 없다. 샤워실, 화장실, 설거지실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내가 예전에 했던건 다 노지캠핑이었구나 ㅋㅋ 캠핑장이 천국이로구나.. 가을 캠핑을 위해 폭풍 검색을 했는데 다 예약이 참. 겨우 금토예약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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