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후배


얄미운 후배

얄밉다는 표현이 아주 딱인 사람 - 아오~ 막내가 들어왔다. 인턴을 할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처럼 선배들한테 얼마나 잘하던지... 그런데... 인턴기간이 끝나고 점수를 잘 받아서 정규직이 되었다. 변했다..너...!! 먼저, 그렇게 잘 받던 남의 전화를 안 받는다. 지랑 나랑 둘이 있는데 다른 자리 전화가 아무리 울려도 안 받는다. 신규가 바쁘겠냐 10년 넘은 내가 바쁘겠냐.... 열라 바쁜 내가 당겨 받았지. 안바쁘면 화가 안나가겠지만.. 아주 큰 맘 먹고 자리로 가서 얘기했다. "전화 왜 안받아? 내가 오늘 너무 바쁘거든. 빈자리에 전화오면 좀 받아줄래"? (최대한 화를 누르고 웃으며 말했다) 네에? 전화가 왔었어요? 안들리던데.... (뭐지. 정규직과 함께 귓구멍이 갑자기 막힌 것 인가?) 다음날, 9시에 육박해서 막내가 출근했다. 어라...인사를 안하고 눈은 아래로 깔고 그냥 앉는다. 나랑 내 윗연차 이렇게 둘뿐이고 나머진 자리에 없었지. 내 윗연차가 "너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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