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지나며


터널을 지나며

주님! 오늘 저는 우울해요. 당신이 저를 돌아보시지 않아서가 아니고요 그냥, 제가 알고 있는 한사람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어요. 들으셨지요? 제가 저 아닌 남을 위한 중보기도를 간절히 드렸음을요. 분명히 들으시고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철야때부터 함께 있게 하시고, 오늘 주일날 귀한 말씀 같이 들으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지요?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그 친구를 보며 마음이 아파요. 주님! 왜 이렇게 이 세상은 살기 힘든가요? 그냥 그 자리에서 꼬구라져 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정도이니까요. 제가 주님 바라보지못하고, 이 세상과 문제만 바라본다면, 그냥 죽고싶은 맘이외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아요. 주님! 왜 사단들은 우리를 괴롭히며 못살게 구는 거지요? 왜 이땅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이지요? 당신이 십자가에 돌아 가시며 피흘려서 저희들의 대속물이 되셨건만, 이 땅에 당신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일은 불가능한가요? 주님! 제 친구를 왜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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