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_너바나님(필사)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_너바나님(필사)

첫 번째 기회 대학생 시절, 지인이 내게 청약통장 가입을 권유했다. 어느 날 술자리에서 회사 동기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시절부터 해온 청약저축으로 판교 아파트에 당첨되었다는 것이었다. 시세 상승만 따져도 1억 원을 번 셈이다. 아끼고 아껴서 모은 내 적금의 수익보다 훨신 많은 돈을 그 친구는 부동산 투자로 번 것이다. 만약 대학시절 지인의 권유에 따라 청약저축에 가입했다면 나에게도 당첨될 가능성이 있었다. 두 번째 기회 1년간 악착같이 모은 돈과 대출금을 더해 간신히 경기도 광명에 신혼 전셋집을 구했다. 집을 계약하던 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전세 잔금을 치르는 날, 집주인이 바뀐 것이다. 나는 대출까지 받아 어렵게 마련한 7,000만 원을 전세금으로 주었는데, 새로운 집주인은 고작 3,000만 원으로 이 집 등기부등본에 자기 이름 석자를 새긴 것이다. 7,000만 원으로 나는 집을 사용할 권리를 얻었고, 집주인은 3,000만 원으로 집을 소유할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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