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인생네컷


강아지랑 인생네컷

우리 집 강아지(토리)의 사진을 찍고 싶은데 스튜디오를 가기엔 너무 거창하기도 하고, 복잡하고 힘들 거 같아서 인생네컷에 가기로 했다. 혼자서 데려가기에는 토리가 협조를 안 할 것 같아서 엄마랑 같이 갔다. '명절이고 밤늦게 가면 사람이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갔다. 아무리 출입 금지란 내용이 없었다 해도 우선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이니까 최대한 조심하기로 했다. 사람이 한 팀이라도 있으면 밖에서 기다려야지 했는데 다행히도 한 팀도 없어서 샤샥 들어갔다. 토리 위주로 찍으려고 왔는데 엄마가 더 신나버렸다. 사진 찍는 거 안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왕리본을 쓰고 같이 찍자고 해서 왕리본도 착용했다. 엄마가 즐거우면 된 거지 뭐... 토리는 집에서 가져온 한복을 입혔다. 일단은 추석이니까 한복이지!! 예전에 내가 어릴 때 쓰던 장식을 리폼한 머리장식도 씌웠다. 예전에 찍은 착용샷 간식을 가져올걸... 카메라를 너어어어무 안 본다. 일단 어떻게든 찍었다. 토리 뭔가 지쳐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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