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재미없어요.


회사가 재미없어요.

최근 한 달? 정도려나 회사 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고. 출근이 싫고. 가다가 무슨 일이 생겼으면 좋겠고. 괜히 아프고 싶고. 사실 실제로 최근 1-2주 정도 컨디션이 많이 안 좋기도 했지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너무 많고 어쩔 수 없이 출근은 계속 이어진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데, 그냥 의욕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싶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거였는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여기에 필요한 사람이기는 한 걸까.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음. 그렇게 진지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뭐, 좀 버겁다고 얘기했다. 나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게 좋지, 운영자의 입장은 글쎄, 와닿지 않는다. 그래도 나름대로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매일 생각하고 실행하고 비싼 워크샵도 들으러 다니고. 그럼에도 돌아온 건 광고 스탑, 매출 스탑, 대표님 개입… 기타 등등. 나의 부족함만 확인함. 주변 사람들 입장...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회사가 재미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