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3 | 10CM 겨울 콘서트 1+2+3+4

이 콘서트는 진짜 내가 본 십센치 공연 중에 가장 좋았고, 가장 충격이었다고 할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역시 처음으로 가본 올림픽홀. 겨울이라 굉장히 추웠던 기억이 있다. 후드티에 패딩까지 껴 입었는데도 너무 추웠음. 건강이 안 좋았나...ㅇㅅㅇ 왜 인지 허전한 포토존. 다들 어디 가셨나용? 올림픽홀이 거의 다 채워졌었다.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패딩 주머니에 지갑이 없다는 걸 알고 막 계속 전전긍긍하고 타이밍 봐서 나가야 되나 근데 너무 가운데라서 못 나가겠는데 막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지나서 발 빝에 채이는 지갑을 다행이 발견했다. 그냥 주머니에서 떨어졌던 듯. 헤헤. 별자리^-^ 저거 당첨돼서 너무 부러웠는데,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막 후드티에 패딩 꽁꽁 싸매고 있는데, 그러고 저기 올라가기도 이상할 듯. 요정이다, 요정. 이때 공연이 왜 인상적이었냐면 17년 7월 3일인가 십센치 윤철종 탈퇴 기사가 떴었음. 그리고 곧이어 권정열이 나는 탈퇴 관련 소식 들은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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