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잡념과 운전


7. 잡념과 운전

잡념들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잠이 들지 못한 채 누워있다가, 어쭙잖은 글이라도 쓰기 위해 의자에 앉았다.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한 수 많은 노력들... 삶의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나름의 고찰에 빠져있다, 문득 스치는 누군가의 말 "사주에 역마살이 3개나 끼어있으니, 평생 돌아다닐 팔자다." 얼마 전엔 돌아다니지 않는, 또는 못하는 아쉬움에 가득 차 있었지만 오늘 경주까지 온 내 모습을 보며 역시 신내림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실제로 집에서 쉬거나 공부할 때 보다 오히려 운전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추풍령을 지나치던 그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된 '주 100시간의 법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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