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사람이 싫다 - 손수호


[책리뷰] 사람이 싫다 - 손수호

현직 변호사가 변호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에피소드 등을 기반으로 쓴 에세이. "사람이 싫다"라는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변호사 일을 하면서 느낀 많은 회의와 사람들에 대한 실망들이 잘 적혀있다. 변호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싶는 책이다. 내가 법조계라는 생태계에서 플랑크톤의 지위로 일했던 지가 벌써 15년 정도 지났지만, 책을 보니 그쪽 세상도 참 안 변하는 것 같다. 책 내용 + 내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두면 좋을만한 법조계의 이야기를 적어 본다. (1) '공감'이라는 것이 위험한 곳이다. 법원은 문제가 있어서 가는 곳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의 대부분은 '법률'과 '판례'라고 불리는 이미 해결됐던 수 많은 사례에 포섭된다. 그래서 사건을 받아 보면 대강 결과가 보이는 경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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