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감동이었어


넌 감동이었어

From, 블로그씨 항상 나를 위해 작은 배려로 감동을 준 사람이 있나요? 내게 감동을 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오우 이렇게 아름다운 질문을 해주시다니....,.순간 신랑이 젤 먼저 떠오르는데요. 자기도 파킨슨병으로 아픈 사람이 내가 설겆이 할때, 힘들면 자기가 헹궈준다고 합니다. 밥상도 차려주고, 치워주고..요리하고 지치는데 그런 작은 배려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산책을 할때도 차가오면 한줄로 서라며, 챙겨주고 건널목 건널땐 좌우살피라 하지요. 남편인지 아빤지..ㅋㅋㅋ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 못들어 하는격입니다. 요리할땐 재료손질이 반인데, 한번도 싫다소릴 않하고 감자하나 당근하나, 양파하나 파한뿌리 하면 바로 재료를 다듬어 주는 배려의 끝판왕입니다. 맨날 나는 살쪄죽겠는데 , 기운 없고 어지럽다고, 자꾸 이것저것 맛난걸해주고 맛있는걸 사다줍니다. 뭐든지 나부터 생각해주고, 빨래를 널든 집안일을 하든 도와주려는 배려의 마음 .. 어찌 이리 착한 천사남편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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