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산책


보강천 산책

신랑님이 잡채 잘 드시고 , 한숨 주무시더니, 몸이 안 좋다며 , 짜증을 냈다. 그래서 속상해서 나와버렸다. 보강천에 이제 꽃을 심어 놨다. 아직 많이는 아니다. 꽃이 참 이쁘다. 주말에 날씨도 좋지 사람이 제법 많았다. 사람소리가 좋다. 아빠와 축구하는 아이들 ... 나도 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듬성듬성 핀꽃들... 이제 여기 저기 만개 하리라... 남부지방은 꽃이 한참 인데... 여긴 중부지방이라 이제 꽃들이 기지개를 켠다. 주말이라 분수도 틀어놨나 보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뚤리는게 시원했다.. 슬프고 힘들고 괴로울땐 물을 보면 마음이 정화되고 가라앉는거 같다. 나무아래 항아리 로 장식을 한 이쁜게 보여서 한번 찍어봤다. 길옆에 꽃도 예쁘게 심어놨다. 올들어 첨 보는 심어진 꽃이다. 보강천에서 한참 앉아서 음악도 듣고, 사람구경도 하고, 분수구경도 하고 엄마랑 전화도 하고 , 천천히 놀다 왔다. 오는길에 소변이 마려워 터미널에 가서 시간표를 찍었다. 당장 어디론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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