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그리고 남는건 사진..


20년, 그리고 남는건 사진..

우습다, 20대 낚시를 할적엔 감히 조력을 논하며 몇년이 되었다를 말하고, 스스로 채비를 하며 낚시를 시작하던 2000년을 기점으로 10년이 되던 2010년엔 스스로 오만방자했던걸 생각하니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구나. 흘림찌낚시를 한지 횟수로 20년,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조력이 중요한게 절대 아니더라. 낚시한 세월이 짧아도 빠른시간에 깨우치는 사람과 세월이 길어도 무엇하나 깨우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으련지... 낚시를 안하기로 마음먹으면서 클라우드에 저장된 낚시관련 사진도 모두 지워버렸던 내자신을 탓해본다. 덕분에 돈으로도 살수 없던 추억과 낚시로 이어진 수 많은 지인들과의 추억마저 난 너무 쉽게 지워버렸으니... 공포를 핑계삼았던 현실도피 물론 아직도 너울이나 배를 탈적엔 많이 힘든건 사실이다.. 하지만 낚시를 하지못해서 괴롭다면 공포를 참고서라도 조금씩 내딛어 보자.. 낚시를 하며 허송세월 보낸 20년 내게 남은건 무엇이고 또 배운것은 무엇인가 돌이켜볼때 아직 배워야 할것이 많...


#레드펄스 #추억 #포항찌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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