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모디슈머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모디슈머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모디슈머 (중앙일보 2021.11.25) 서정민 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차장 올해 2월 4일자 이 코너에서 소개한 신조어는 ‘얼막-막사’였다. 컵에 막걸리를 절반가량 붓고 큰 얼음조각을 띄우거나, 톡톡 튀는 탄산의 사이다를 섞는 ‘얼음+막걸리’ ‘막걸리+사이다’의 줄임말이다. 당시만 해도 전통주에 관심이 생긴 젊은층이 SNS에서 유행시킨 ‘사제’ 레시피였을 뿐인데, 며칠 전 서울장수와 GS리테일의 협업으로 제품이 정식 출시됐다. “2030세대 모디슈머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막걸리 2, 사이다 1 레시피에서 착안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한우 채끝살을 올린 짜파구리가 유명해지자 식당 '한육감'에서 영화 속 음식을 재현해 한정메뉴로 출시했다.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해 새롭게 제품 활용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아마도 ‘모디슈머’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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