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나 잘 살고 있나


[일기] 나 잘 살고 있나

boxedwater, 출처 Unsplash * 가슴 허전하게 만드는 가을 날씨를 걸으면서 퇴근길 피곤한 몸 이끌고 걸어가면서 시원한 가을 바람에 가을도 중반에 접어들었음을 몸으로 느꼈다. 시원하면서도 허전한 마음이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은 어느샌가 저멀리에 둥둥떠다니고 나뭇잎 색깔을 다채롭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봤다. 2021년 동안 난 변한게 있나. galdae79, 출처 Pixabay 2021년 동안 나는 살이 뒤룩뒤룩 찌고 몸은 매일 피곤에 찌들게 만들긴 했다. 돈은 돈대로 벌고 몸은 몸대로 상해가고 있다. 마음은 똑같은 일상과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면 파랗다 못해 검게 타들어 가는 기분이다. 나름 이겨내보려고 책도 읽고, 주에 한번 운동하러가고 또 가끔은 노래도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봤지만 틀에 박힌 직장인의 시간은 여전히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오늘의 마음이 특히 저조해서 그런가 뭘 생각해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내지 못하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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