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만난 작가님


꿈속에서 만난 작가님

기분 좋은 꿈을 꿨다. 비건 카페에서 읽었던 책이 좋아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을 하고 요즘 테이블에 위에 올려두고 천천히 읽고 있는 중이다. '까칠한 채식주의자의 풍성한 식탁' 이 책 작가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나 보다. 키가 얼마나 되고 덩치가 어떤지도 전혀 모른다. 내가 아는 거라고는 30대 중반의 여자라는 것뿐. 근데, 나는 순둥순둥 참하게 생긴 단발머리를 한 작은 체구의 작가님을 꿈속에서 만났다. 내 의식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작가님을 만나고 싶어 했었나보다. 책 첫 페이지를 펴고 사인을 부탁하고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책 내용까지 얘기하며 혼자서 엄청 주절주절 ㅎㅎ 좋아하는 작가님을 만났다는 것에만 꽂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내어주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거라고는 오두방정 좋아하면서 작가님 칭찬을 하던 내 모습뿐이다. 별난(?) 꿈이지만 기분은 좋았다. 어쩌면, 진짜 만날 수 있을지 모른...


#기분좋은꿈 #까칠한채식주의자의풍성한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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