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그래서 늘 불안해요

끝을 모른다는 건 때로 의욕을 잃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더욱 힘을 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몸에서 벌어지는 어떤 불편한 증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조금 당연한 결론이지만 일상, 나아가 삶의 균형마저 위태로워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령 내게만 정체모를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는 이명에 시달리게 된다면 말이죠. 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대체 정체가 뭘까요? 외부의 어떤 청각적 자극이 없는 상황임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매미, 귀뚜라미 같은 벌레소리부터 삐, 윙, 웅 하는 금속성의 기계소리, 바람, 종, 파도소리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요. 대체 이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정말로 존재하는 소리일까요? 일반적으로 이 증상은 정상적으로 소리를 전달해야 할 유모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생깁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큰 소음 노출, 약물독성, 바이러스감염, 자가면역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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