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전거 배우기/ 성인 자전거 강습


엄마 자전거 배우기/ 성인 자전거 강습

clemono, 출처 Unsplash 드디어 엄마가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비틀비틀이지만 꽤나 중심을 잡고 페달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자전거 타기가 누구에게는 평생의 숙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0대 중후반 엄마는 지금 평생 자전거를 못 타셨다. 특별히 탈 일이 없었다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다. 운전도 안 하신다. 대중교통 아니면 도보, 아니면 아버지를 운전기사로 활용하신다. 자전거나 운전 모두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신다. 스스로 겁이 많다고 하신다. 몇 년 전 외곽 신축 아파트로 이사 가고 나서 동네의 불편함을 호소하셨다. 자전거를 타면 근처 돌아다니실 때 좀 편할 거 같아서 추천해 드렸다. 엄마 자전거 배워보자 살면서 엄마 등골만 빼 먹었지 그동안 엄마한테 자전거 가르쳐 줄 생각을 못 했다. 아버지께서 이사하고 한, 두 번 시도했다가 실패하셨다. 너희 엄마는 겁이 많아서 자전거 못 배워라고 하셨다. 주말에 집에 있는 미니벨로를 가지고 뒤에서 잡아주면서 밀어드렸는데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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