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 선생님, 또 어디 가요?, 박동한, 휴먼큐브


읽은 책 :  선생님, 또 어디 가요?, 박동한, 휴먼큐브

요새 여행을 못가니 여행 에세이 독서에 빠졌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 전학공 기회로 책을 구입했다. 학교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책은 재미있게 술술 읽혔다. 내가 여행에서 해보고 싶던 것, 가고 싶었던 것을 이미 다 이루신 분이었다. 공감도 많이 가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공감 갔던 부분은 p.109쪽의 "여행 전엔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설레고, 여행 중엔 피곤하고 힘들 것이며, 여행 후엔 그 추억으로 평생을 버텨낼 동력을 얻을 거라고요." 대사이다. 내가 지금 딱 그러고 있는것 같다. 혼자 배낭여행을 하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많은데, 지금도 예전에 올려둔 블로그 글을 보며 추억하고 당시의 감정들을 떠올린다. 지나고 나서 보면 모든 일이 즐거웠고 신났던 것 같다. 다만 이런 추억을 혼자 여행하다보니 공유할 대상이 적다는 게 아쉽다. 그래서 그런지 잠깐이라도 여정을 함께 한 동행들이 소중하고 애틋하다. 내 모토인 작은 인연도 소중히!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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