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을 빙자한 여행? (ft.밀면전문점,제이엠커피로스터스,서면 조판장, 골목길포차)

부산으로 출장이 잡혔다. 갑측에서 촉박하게 여성 스탭이 필요하다고 한다. 너무 어리지 않고 책임감있고 친절한 여성 스탭을 요청했다. ㅅㅂ 하필 촉박하게 요청하고 염병이여.. 당장 내일인데 어케 구해?? 구인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리려던 찰나.. 내 눈에는 주방에서 음식을 하고 있는 대출전문 아기곰이 눈에 띄었다. 실제 아기곰 아님 실제였으면... 실제 아기곰과는 9,350,423평방미터 차이가 있음 이건 마치 류승완 감독이 양아치 연기자가 필요한데 집구석에 누워있는 류승범을 보고 적임자라고 생각한 것과 같은 경우랄까? "아기곰 나랑 함께 부산으로 가즈아!!" "싫어~ 싫어~!!" 싫다는 아기곰 억지로 데려감!! *하루 먼저 이동하여 여행 고고고!! 스타트!! am08:00 2022.6.25(토) 오전 8시 아이들만 두고 둘만 1박2일로 떠나기는 처음이다. 걱정되긴 하지만.. 나는 자본주의의 개다. 어쩌면 아이들도 부모가 없는 하루를 원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어본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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