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를 보다 보면 투수의 구속이 나옵니다. 투구 거리는 18.44M로 투수가 공을 던지면 약 0.4초 만에 포수의 미트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공을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일까요? 정답은 바로 도플러 효과입니다. 야구공이나 자동차의 과속을 측정하는 스피드건은 도플러 효과를 이용한 기계입니다. 도플러 효과는 1842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크리스티안 도플러가 발표했습니다. 도플러 효과란 파동을 내고 있는 물체가 관측자와 가까워지면 파동의 진동수보다 높은 진동수가 관찰되고 멀어지면 낮은 진동수가 관찰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피드 건은 움직이는 물체의 속력을 측정하기 위해 해당 물체에 레이더파를 쏩니다. 이 레이더 파는 물체에 닿는 순간 반사되어 되돌아옵니다. 되돌아오는 레이더 파를 스피드 건이 발사할 때의 진동수와 반사된 진동수를 비교해 속력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최초로 도플러 효과를 실험으로 증명한 사람은 네덜란드의 운석 학자 크리스토프 바이스발롯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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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야구공 속도는 어떻게 재는 걸까?(스피드건의 작동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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