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잉여로운 생활 설향 딸기씨 발아 시키기


쓸데없이 잉여로운 생활 설향 딸기씨 발아 시키기

언제쯤 먹을 수 있지? 어렸을 적부터 이것저것 키우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나이도 먹고 시간도 없고 해서 잘 못하게 된다. 그다지 잉여로운 생활도 아닌데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뭘 하는 걸 좋아해 애써 몸 고생을 시키기도 한다. 이번에도 또 쓸데없는 짓. 딸기 씨 발아시키기. 딸기 모종을 사다 키워도 되지만 찾아보니 사서 키우는 건 딸기가 작다. 설향이 인기이니 설향종을 키우고 싶어 마트에서 사 온 딸기 수술. 인터넷에는 이렇게 하면 난다고 되어있는데 수정이 된 건지는 모르겠고 사실 발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 땀 한 땀 씨 발라내기. 처참하게 해체했다. 아까워. 어떤 곳에 보면 제일 위에처럼 잘라낸 걸 통째로 땅에 심으면 난다는데 씨앗을 발아시키기로 한터라. 깨끗이 발라내야 하는데...영양분이 되겠지 뭐...라고 생각했지만. 땅에 심어진 것처럼 어두워야 발아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덮어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딸기씨는 햇빛을 받아야 발아 한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뒤 열어보니 기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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