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상없는 추석 일상과 시골집처럼 변해가는 본가


명절 차례상없는 추석 일상과 시골집처럼 변해가는 본가

추석 연휴가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중 본가는 약간 시골 분위기. 시골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게 도심이 너무 가깝다. 근데 이 동네는 시골스럽다. 논도 있고. 여기 하천의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아주 기가 막히게 나 있는데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 오랜만에 여기서 조깅. 이번 추석은 아예 살 안 찔 계획으로 조깅할 옷과 신발을 챙겨왔다. 여기에 살 때 몇 년을 이 코스로 뛰었는데 나는 아직도 이 코스가 아주 좋다. 안 좋은 점은 여기 가로수가 없어서 어두울 때는 뛰기 힘들다는 것. 원래 더 일찍 일어났으나 약간 동이 틀 때 나올 수밖에 없었다. 동이 트는 하늘에 노을로 물드는 기가 막힌 모습. 하늘이 막 불타오른다. 산에서 불나는 줄.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벼가 이제 익어가고 있다. 여기 논들은 좀 유명한 벌판으로 개발이 안되는 중. 그린벨트로 묶여있다.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쉽기도 하겠지만 뭐 나는 풍광이 좋아서 괜찮기는 하다. 이제 우리 집은 명절 차례 안 지낸 지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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