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vs OBE (feat. 재무제표)


PXD vs OBE (feat. 재무제표)

지난 15년간의 세월은 셰일기업들에게 각자도생의 험난한 시기였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300여 셰일기업중 100여개 기업이 도산했고 살아남은 기업들도 링거에 매달려 겨우겨우 연명하는 경우도 많았다. 같은 E&P 섹터에 있지만, 재무상태가 아주 극명하게 엇갈리는 회사 둘이 있다. 바로 PXD(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와 OBE(옵시디언 에너지)이다. 먼저 PXD의 10년간 요약 재무데이터를 입력해 보았다. 한 눈에 봐도 셰일기업의 재무제표라고 보기 어렵다. 매출액은 성장주처럼 증가하고 있고 장기부채는 매우 절제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부진한 유가흐름으로 인해 만족스런 이익을 창출하지 못했지만 치명적인 적자를 기록한 적도 없다. 지독하게 보수적인 경영진이 앉아 있으리라. 다음은 OBE의 10년간 재무데이터이다. 10년전엔 PXD와 자산규모가 비슷한 회사였다. 그러던 회사가 지금은 시가총액기준 PXD의 1/80 규모로 쪼그라 들었다. 어떤 미치광이가 경영했으리라. 혹은 경영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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