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25] 11월 4째주 주간 일기


[주간일기 챌린지 25] 11월 4째주 주간 일기

1. 응급실에 실려간 동생 지난주 일요일 갑자기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 아프다고 잠깐 와달라고... 워낙 엄살도 안 부리고, 그런 아이라서 오히려 더 걱정이 되어서, 하던일을 모두 멈추고 바로 달려갔다. 처음에는 그냥 체한줄 알고, 약도 사다먹이고, 동네 병원도 데려갔지만 몇시간째 아무런 차도가 없었다. 결국 토하고, 약먹고, 주사맞고, 잠깐 자고, 또 토하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우리는 응급실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다. 가면서도 가자마자 바로 응급실로 갈껄....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평생 잔병치레 없던 동생이라 더 속상했는지도 모른다. 무튼 그래도 오빠 노릇한번 제대로 해서 아주 뿌듯햇다. 그 와중에 좀 뜬금 없는건, 이 다음인데...동생이 아파서 자는 동안 동네 산책을 했다. 같이 있어도 도움도 안되고, 내가 조금만 부시럭 거려도 잠이 깨고 또 괴로워해서 일단 집을 나가있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동네 주변에 마침 유명한 음향기기 가게인 셰에라자드가 있어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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