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생활 #0) 졸업하고 포닥 갈 준비를 하자.


(포닥생활 #0) 졸업하고 포닥 갈 준비를 하자.

(포지션이 확정되고, 다음을 기다리며...) 2022년 2월 내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졸업을 맞이했다.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 4년, 인턴까지 하면 거의 7년, 도합 거의 23년이란 시간을 학교에서 학생으로 보냈다. 생각해보면 (실제로) 포기하려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어느순간은 몸이 고되어 쓰러지기도 했었지만, 결국 버티고 버티어 박사모라는 하나의 성취를 얻어냈다. 그 원동력에는 학업적 성취도, 가족들의 응원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겠지만, 여자친구(지금의 아내)가 있어 가능한게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면서 완전히 다른 세상도 시작됐다. 원래 성격같았으면 졸업 전부터 다음 포지션을 알아보고 준비해서 바삐 움직였을 테지만, 어느순간 "결혼도 했고 아내랑 즐기면서, 일년정도 쉬는 것도 좋겠다..."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진짜 살면서 돌아보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살았던 순간이 거의 없었던 것도 같았다. 어느 순간 다들 너무 노는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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