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의 7일 자가격리 일기


코로나 확진자의 7일 자가격리 일기

당일 1일차 매년 연초마다 아팠어서 올해도 그러겠거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여러 군데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한 번에 아픈 게 아니라 자잘하게 하루에 하나씩 늘어나서 의심을 못했다. 목요일 퇴근 후 열까지 나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회사에 말씀드리고 성심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다행히 음성 결과지를 받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코로나가 아닐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너무 아팠고 신속항원검사는 정확도가 낮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다시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일 아침이 되자마자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사와 다시 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성.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양성이 나오니 당황스러웠다. 이번 달은 모든 약속들을 파토내고 일과 집만 반복했는데 대체 어디서 누구한테 옮은 건지, 사무실에서도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백신 부작용도 견뎌가며 2차까지 맞았어서 나 정말 억울해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지 일단 씻고 양성키트를 챙겨 KS병원으로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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