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왼) 주사님이 찍은 어젯밤 달 (오) 방금 아들이 찍은 추석날 보름달 배가 부르네요. 점심은 갓 만든 엄마의 잡채를 한 그릇씩 들고 후루룩 먹는 거로 해결. 아침 저녁만 제대로 상 차려 먹었네요. 그런데 배가 고픈 적이 오늘 단 1시간도 없던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계속 송편이랑 과일, 커피를 쉬지 않고 먹었더라구요. 평소엔 주전부리 별로 안 하는데(그럼에도 인바디는 비만으로 뜸) 명절엔 먹을 게 계속 나와 있으니까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냥 주섬주섬...^^ 얼마나 만사귀찮았는지 음식 배치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블챌용으로 간신히 찍기만 한 사진. 어젠 명절 앞두고도 밥 하기 귀찮아하는 갱년기 엄마의 밥 사달란 농담 한 마디에 고딩 아들이 점심을 쐈어요. 누나가 마침 만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결국 두 아이가 쏜 거나 마찬가지지요. 고급스런 거 사주고 싶다 했는데 밥 하기 귀찮은 만큼 딱히 먹고픈 것도 떠오르지 않아 만만한 떡볶이+치킨 가능한 걸작떡볶이로 낙찰. 엄마가 앓는 소리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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