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히 야식 즐길 수 있던 한 주


맘 편히 야식 즐길 수 있던 한 주

월드컵과 올림픽 때에는 누구나 스포츠광이 되지 않는가. 스포츠경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른 운동종목에 비해 경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운 축구는 보는 재미가 있다. 공을 차서 골대 안에 들어가면 신나는 거고, 골대를 빗맞거나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면 아까운 거고, 홈런 마냥 골대를 훌쩍 넘어가면 짜증이 나는 거고. 경기규칙이 복잡하고 낯선 다른 경기에 비하면 눈에 보이는 대로 즐길 수 있으니 축구는 남녀노소 함께 보면서 시간을 나누기에 최고의 운동종목이지 않나 싶다. 거기에 종종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교한 패스와 완벽한 타이밍의 슈팅이 어우러지면, 그건 정말 심장에서 폭죽 터지는 순간. 월요일 밤의 가나전, 토요일 새벽의 포르투갈전. 이번 주는 시작과 끝을 월드컵 조 예선경기로 보낸 셈이 되었다. 8월엔가 살을 빼겠다고 선포했건만 오히려 더 늘어간 나의 몸무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월요일부터 다이어트보조제를 먹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축구응원엔 역시 먹는 게 곁들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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