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지금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계속 우울한 마음이 드는 날입니다. 낙엽이 지는 쓸쓸한 가을이라 그럴까요? 일은 일 데로 없고, 문의전화도 뚝 끊어지고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고 있어요. 늦은 시간까지 잠은 안 자고 빈둥빈둥 놀기만 합니다. 하는 일 없이 늦게 잠자리에 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하는 마음을 먹으면서도. 아침잠에 떨어져 이불 속에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입니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이불을 정리하고 씻고 외출 준비를 합니다. 어디 갈 데가 정해진 곳은 없지만, 씻고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게 직업병인가요? 외출 준비는 했지만, 갈 때가 없어요. 지난주 로또복권이나 맞춰볼까? 뭐 또 꽝이겠지. 휴대폰 앱을 꺼내서 바코드를 대고 카메라를 들이밀었습니다. 빰빠라~밤~ 로또복권 5등 당첨 우울했던 마음이 살짝 풀리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앗. 5등~!!!" 잠시 흡족해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쳇 이까짓 5등... 로또 복권이나 바꾸러 가야겠다. 그래도 5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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